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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거야

[책]업무스킬을 키우는 독서법230723

 가벼운 책을 좋아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책을 원래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다보니 내용보다는 아직은 외형 위주로 책을 고르게 된다;;

그렇지만 디자인을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책 표지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무리 재미없는 책도 표지를 잘 뽑으면 한번쯤은 더 손이 가지 않겠는가?

 물론 내용도 좋고 표지도 예쁘고 종이재질이나 글씨체, 줄간격 이런 것들까지 모두 완벽한 책이라면 좋겠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보면....종이 한면에 여백도 별로 없고 읽기도 힘들정도로 빽빽하게 글씨가 많고 도저히 들고 볼 수 무게의 책들을 볼때면 참 안타깝다...이것은 디자이너의 마음인가...?

 아무튼 책은 내용만 중요한 것이 아닌데...누가 저리 못생기게 만들었는지ㅠㅜㅠ

외형적인 면을 고려하며 책을 고르다보니 대체적으로 내가 고르는 책들은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크기의 읽기 편한 글씨체와 글씨크기, 글간격을 갖춘 책들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이게 내 책 취향이구나ㅋㅋㅋ"하고 새삼 깨닫는다.

이렇게 내 취향에 맞춰 고른 책은 항상 속독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빌린 "업무 스킬을 키우는 독서법"이다.

그치만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본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고..경영학 어쩌구....내가 생각하는 속독이랑 좀 다른 개념이라 원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런지 그닥 유익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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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2,000cc 엔진의 차를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4,000cc 엔진이 장착된 차를 타고 천천히 달리는 것이 편하고 빠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자동차로 말하면 엔지의 배기량을 늘리는 것과 같다. (중략)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리면 바보의 벽에 부딪힌다. 사회적인 지위가 올라갈수록 처리해야 할 일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이런 상태라면 어찌 앞날을 보장받을 수 있겠는가. 수고스럽고 어쩌면 멀리 돌아가는 길인지는 모르지마는 머리를 좋아지게 한 뒤 이러저러한 일을 하는 편이 결국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젊을 때 두뇌를 단련시키면 앞으로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문에 왕도는 없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다.” 라고 하지 않던가. 경력이 쌓이고 회사에서 책임 있는 지위에 올랐을 때 바보의 벽을 아무 어려움 없이 넘어설 수 있도록 젊을 때부터 정독으로 두뇌를 훈련할 것을 권한다.

 

p.192 “남에게 무언가 해줄 때는 그 일에 감사하기를 바라거나 보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단순한 선행에 의한 행동이라면 그것으로 위대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남에게 무언가 해주고 이득을 취하거나 보답을 기대한다면 본래 자신이 품었던 의미의 가치는 모두 사라진다.” -채근담-저자 홍자성

 

p.194 스스로 공부하고 배움을 쌓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즐겁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먼 곳에서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세상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런 인생이야말로 훌륭한 삶이다. 이렇게 풀어서 해석할 수 있다. 공자는 위의 세 구절로 사람이 살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중량) 우리 인생사에 늘상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논어>에서는 그러한 인생의 불우한 시기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지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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