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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거야

[책] 어른의 습관 230618

가벼우면서 읽고 싶은 책 찾기는 힘들다. 너무 가벼우면 내용이 너무 없고, 읽고 싶은 내용이 다 안담겨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은 가벼운데 공감이 되는 글이 많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소제목마다 분량은 한페이지에서 세페이지 정도? 딱 읽기 좋다.

색깔을 다르게 해서 마무리 요약같은 것도 있다.

조금 짧다는 느낌도 들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들이 좋으니 괜찮다.

읽으면서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위로받는 느낌이라 친근한 느낌도 들었다.

전문가-라기보다는 인생선배가 조언하는 느낌? 특히 작가가 바라는 우리의 모습이 한마디씩 적혀 있는데 그게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

 

어른의 습관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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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 정말 센스 있게 부탁과 도움을 잘 청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줍니다. ~ 이들은 부탁이나 요청은 상대방의 상황에 맞춰서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겸손한 자세로 상대의 의향을 묻는 겁니다. 그러면 부탁을 받는 쪽도 기분이 좋겠죠. ~ 부담 없는 말로 청해 억지로 받아내는 승낙이 아니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p. 116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입니다. ~ 하나라도 배울 만한 점이 있으면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지요. ~ 회사나 주거지에서처럼 내 의지로 인간관계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도 상대방에게서 존경할 수 있는 점을 찾으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부부나 연인사이도 애정보다 존경을 느낄 때 더 오래 관계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애정은 식기도 하지만, 존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굳건하게 만들어주지요.

-존경은 하루를 살게 하는 기분 좋은 자극제입니다.-

 

p.121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는 작업을 심리학에서는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메타인지는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는 핵심 개념이지요. 메타인지를 하는 습관이 생기면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p.123 인생이란 여행길을 행복하게 즐기는 사람은 현실이 어떻든 긍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현실이 힘들더라도 분명 어디가 긍정적인 요소가 숨겨져 있기 마련입니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에도 작은 행복은 얼마든지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 현실을 바꾸기는 힘들어도 내가 하는 말을 바꾸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p.127 상대방을 위해 양보해준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럴 수도 있지리고 생각하고 넘기면 기분이 온화해집니다. ~ 싫은 일을 참으라거나 무책임하게 문제를 회피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상대방이나 지난 일처럼 내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해 고민한들 상처받는 것은 자신입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태도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의 어깨의 짐도 덜어줍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에 집착하는 것은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입니다.-

 

p.128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어째서가 아니라 어떻게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이 앞으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 앞으로의 인생을 잘 살아가고자 한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키워, 마음을 옥죄는 걱정과 불안의 고리를 끊어내시기 바랍니다.

 

p 130     "인생을 평온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으며, 현재에 집착하지 마라

 

p.134 인간은 웃을 때보다 울 때 더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더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눈물이 마음을 정화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죠. ‘감정표출과 감정억제의 균형을 맞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미소지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p.136 -잠들기 전 골든타임에 하는 생각이 나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합니다.-

 

p. 140 이런 일이 닥쳐왔을 때는 있는 힘껏 슬퍼하고 조용히 감사합니다라고 말해보세요. 슬픔의 감정은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을 때 느끼게 됩니다.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과거에 우리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보물이었다는 뜻입니다. , 한때 무언가가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많은 힘이 되어주었음을 슬픔이 깨닫게 해주는 것이지요. ~ 물론 큰 슬픔은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남겠지만 한쪽에 묻어두고 다시 힘을 내서 살아봅시다. ~ 지금 눈앞에 있는 당연한 일상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깨닫고 감사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슬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p. 142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누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진짜 긍정의 힘을 가졌는지는 불행이 찾아왔을 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지요. 어려움이 닥쳐야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만하길 다행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금방 기분을 전환해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세상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어떤 불행이 닥쳐와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행운’과 ‘불행’을 정하는 건 바로 나 자신입니다.

 

p. 147 다른 사람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거나 내 시간을 들여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나요? 이럴 때 상대방이 전혀 고마워하지 않거나 오히려 이를 이용하려고 하면 어떨까요? 비록 내가 좋아서 한 일이지만 왠지 허무한 느낌이 들겠죠? 그리고 고맙다고 한마디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 , 자기만족으로 끝낼 수 있는 범위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죠. ~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과정에서 결국 우리는 자신도 행복하게 해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겠죠. 저는 여러분이 상대의 마음에 감사하고, 기쁨을 표현하고,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인간의 본질적인 행복입니다.-

 

p. 163 제 생각에는 인생도 여행과 비슷해서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기보다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는 편이 행복을 느끼기 더 쉬운 것 같습니다. ~ 인생에는 생각지 못한 파도가 밀려올 때도 있습니다. 원치 않던 부서로 인사발령이 나거나 승진하여 책임이 막중한 어려운 자리에 앉거나 뜻밖의 해고를 당하는 등 거친 파도를 만나는 일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일도 있다고 받아들이며 그때그때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자신도 모르던 능력이 꽃피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멀리 돌아왔지만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참 많죠.

-‘이런 일도 있지’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다가오는 우연을 맞아봅시다.

 

p.165 <아이비리 방법 *Ivy Lee method>

1. 내일 해야 할 일을 적는다.(6가지 이하로)

2. 작성한 각 항목에 우선순위를 정해 번호를 매긴다.

3. 다음날, 그 순서에 맞춰 업무를 진행한다.

4. 리스트에 쓴 항목을 다 완수하지 못했더라도 깔끔하게 포기한다.

5. 일이 끝날 때 다시 내일 해야할 일을 적는다.

6. 1~5를 반복한다.

-규칙을 정하면 결단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생산적인 일에 쓸 수 있습니다.-

 

p. 183 일에서 실수를 하면 다음에야말로 꼭 잘 해내야지!”, 실연을 당하면 다음에는 더 멋진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연애를 해야지!”라고 다짐하면서 말이죠. 이들은 반성은 하지만 후회 따위 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실패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실패란 하고 싶다고 일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이라 할 수 있죠, 누구나 괴로운 일을 겪고 싶지 않겠지만, 고통은 성장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실패가 있기에 의미 있는 배움과 깊은 감동이 있는 법이니까요.

-실패한 것이 아니라 배우고 있을 뿐입니다.-

 

p. 207 중요한 것은 할 수 없는 일은 포기하고 할 수 있는 일에 힘쓰겠다는 마음입니다. 할 수 있는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하면 생각이 명료하게 정리되고, 오직 나만이 해낼 수 있는 일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른은 자신이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210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가 아니라, 누구와 있을 때의 내 모습이 좋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 그 사람과 있으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나오고, 성장하는 느낌이 들고, 지금 이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된다면, 정서적으로 충족되고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 어떤 일을 할 때의 내모습이 좋은지, 즉 무엇을 할 때 내가 기분이 좋은지를 기준으로 선택하면 쉽게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이해득실이나 경쟁, 주변의 이목, 주변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시간을 보낸다면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해서 항상 기분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고 괴로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떤 일에 미쳐보는 기분, 그 쾌감은 그 일을 하는 이유가 되지요. 그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은지, 그 일을 하는 나의 모습이 좋은지 내마음을 잘 살펴보세요. 여기에 집중하면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길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p. 212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에는 시의성이 담겨 있습니다. , 그 시점에 나에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일을 하고 싶어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 인간은 자기 자신을 가장 우선시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서 살 때 보람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때문입니다. 일하는 것도, 요리를 하는 것도,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모두 그 사람의 행복한 얼굴을 볼 수 있다라는 생각에 즐겁게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 인간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인정을 받으면서 안심감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나를 위한 시간도 필요하지만, 누군가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데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인생에서 보다 싶은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쓰는 시간은 나를 성장시키는 일입니다.

 

p. 217 흔히 우리는 남아있는 시간이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은 선물 받은 인생의 시간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애초에 태어나는 일과 살아가는 일 자체가 선물이니까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선물임을 아는 사람은 정말 소중한 일에 시간을 쓰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고, 인생의 큰 숲을 보며 진지하게 살아가지요. 이런 사람은 미래에 대해 막연히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현재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려고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인생의 어느 순간을 떠올려도 참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할 수 있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시간의 유한함을 아는 사람은 강합니다.-